[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시나리오 작가를 향해 가는 새로운 등용문이 열렸다.
웹소설이나 웹툰에 비해 영화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을 쓰는 신인 작가가 빛을 보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소설과 만화는 웹소설, 웹툰으로 미디어 환경에 맞게 변모해왔고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적지 않다. 덕분에 웹소설, 웹툰 분야에서는 억대의 월매출을 내는 스타작가들이 제법 많이 탄생한다. 반면 시나리오나 드라마 작가의 경우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여전히 기성 작가들이 주목받는 것이 현실이다.
영화, 드라마 업계로 진출하기를 원하는 작가들에게 단비 같은 플랫폼이 등장했다. 스튜디오사월이 선보인 애플리케이션 ‘SEEnario’다. 이 앱은 누구나 시나리오를 최근 유행하는 채팅형으로 편리하게 창작·연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대본 공유 플랫폼으로 기존 hwp, docx 형식의 시나리오를 간편하게 채팅형 시나리오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작가를 위해 PC에서 자유롭게 창작한 뒤 앱과 바로 호환할 수 있는 ‘웹 스튜디오’도 서비스한다. 스튜디오사월은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마크업 언어를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스튜디오사월이 주목한 부분은 영상화되지 않은 시나리오의 가치였다. 단순히 공모전, 제작사의 선택이 아닌 대중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감상하고 가치를 결정해 인기작은 영상화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창작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양나리 스튜디오사월 대표는 “콘텐츠시장에서 원천I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역량있는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SEEnario가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사월은 인기작의 유료 연재와 영상화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 선호 작가 팔로우, 후원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웹 스튜디오도 창작자의 효율적인 집필 환경을 위해 작품의 로그라인, 세계관, 플롯, 캐릭터 사전, 참고 자료 정리 탭, 장르별 템플릿 등 스토리 창작을 위한 모든 환경을 한 곳에 구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화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 작가, 웹드라마 작가를 위한 작법 강의를 제공하는 씨나리오 클래스를 개강해 ‘스토리텔러에서 시나리오작가되기’ 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한다.
한편 ‘SEEnario’를 리뉴얼한 스튜디오사월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작가 모집에 뛰어들었다.
기사바로가기
[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시나리오 작가를 향해 가는 새로운 등용문이 열렸다.
웹소설이나 웹툰에 비해 영화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을 쓰는 신인 작가가 빛을 보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소설과 만화는 웹소설, 웹툰으로 미디어 환경에 맞게 변모해왔고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적지 않다. 덕분에 웹소설, 웹툰 분야에서는 억대의 월매출을 내는 스타작가들이 제법 많이 탄생한다. 반면 시나리오나 드라마 작가의 경우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여전히 기성 작가들이 주목받는 것이 현실이다.
영화, 드라마 업계로 진출하기를 원하는 작가들에게 단비 같은 플랫폼이 등장했다. 스튜디오사월이 선보인 애플리케이션 ‘SEEnario’다. 이 앱은 누구나 시나리오를 최근 유행하는 채팅형으로 편리하게 창작·연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대본 공유 플랫폼으로 기존 hwp, docx 형식의 시나리오를 간편하게 채팅형 시나리오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작가를 위해 PC에서 자유롭게 창작한 뒤 앱과 바로 호환할 수 있는 ‘웹 스튜디오’도 서비스한다. 스튜디오사월은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마크업 언어를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스튜디오사월이 주목한 부분은 영상화되지 않은 시나리오의 가치였다. 단순히 공모전, 제작사의 선택이 아닌 대중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감상하고 가치를 결정해 인기작은 영상화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창작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양나리 스튜디오사월 대표는 “콘텐츠시장에서 원천I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역량있는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SEEnario가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사월은 인기작의 유료 연재와 영상화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 선호 작가 팔로우, 후원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웹 스튜디오도 창작자의 효율적인 집필 환경을 위해 작품의 로그라인, 세계관, 플롯, 캐릭터 사전, 참고 자료 정리 탭, 장르별 템플릿 등 스토리 창작을 위한 모든 환경을 한 곳에 구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화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 작가, 웹드라마 작가를 위한 작법 강의를 제공하는 씨나리오 클래스를 개강해 ‘스토리텔러에서 시나리오작가되기’ 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한다.
한편 ‘SEEnario’를 리뉴얼한 스튜디오사월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작가 모집에 뛰어들었다.
기사바로가기